아침에 느긋이 일어나
살살 간 원두를 뜸 들여 먹는 것.
포기할 수 없는 인생의 낙입니다. 아아..

우연히 알게된 콤마스 커피에서 원두 주문했습니다.

옐로우 220, 로즈골드 220g.

사은품으로 콜드브루가 오네요.

요새, 저녁 약속이 많고 아침엔 꽤 일찍 나와야 해 통 커피를 못마셨어요.
맛좋고 향좋은 커피가 무지하게 땡깁니다.

원두를 기다리는 이틀이 무척 깁니다.

이따금, 우연히,
정성이 들어간 제품이나 글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제품이 그래요.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정성껏 포장하고
마실 때의 기분과 최대한의 맛을 위해
과하지 않은 선에서 충실하게 정보를 적어 두었어요.

이건 돈을 들인게 아니라
정성을 들인 겁니다. 돈으로 될일이 아닙니다.

특히 선물로 온 "콜드브루" 를 보면, 
인덱스를 어디 대충 붙인 것도 아니고, 
일일이 뚜껑 라벨을 달기 전에 감아두었습니다.
미안해서라도 안 볼 수가 없어요.

간만에 멋진 제품을 만났습니다.

당분간 커피는 여깁니다!!

*"콜드브루" 가 꽤 훌륭해요.

시중에 판매되는 콜드브루 제품은 맛이 강하고 향이 부담스러워 잘 먹지 않지만,

이 제품은 진하면서도 향이 은은합니다.

믿어도 좋습니다.

계속 좋은 제품 부탁드립니다.